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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조리종사자 산재 5년간 6446건 '대책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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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조리종사자 산재 5년간 6446건 '대책절실'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4.10.02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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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화상 1,669건, 넘어짐 1,533건 근골격계질환 820건 발생 
김문수 의원, “과도한 업무량이 원인... 근본적인 대책마련 해야” 

학교 급식 조리원 산재가 매년 급증해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김문수 의원(사진,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더불어민주당)은 1일 학교급식 조리 종사자 산재가 매년 증가해 최근 5년간 6446건이 발생했다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교육부가 김문수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학교급식 조리종사자 산재발생 건수는 2020년 729건, 2021년 1,202건 2023년, 1,794건 2024년 8월 기준 1,246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최근 5년간 발생한 산재 중 유형별로는 ▲화상 1,669건 ▲넘어짐 1,533건 ▲근골격계질환 820건 ▲물체에 맞음 430건 ▲끼임 422건 ▲절단·베임·찔림 373건 ▲불균형 및 무리한 동작 234건 ▲폐암 93건 등이 있다. 

시도별로는 2024년 1월부터 8월 말 기준 경기도가 416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128건, 인천 124건, 서울 82건, 충남 77건이 그 뒤를 이었다. 세종은 10건으로 산재가 가장 적었다. 

조리종사자 산재에 각 시도 교육청들은 안전지침 마련, 급식시설 현대화 및 조리여건 개선, 조리원 1인당 급식인원 하향 등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산재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김문수 의원은 “조리원의 산재는 과도한 업무량과 관련이 깊다. 매년 국정감사에서 조리원의 산재 문제가 지적되고 있는 만큼, 조리시설 현대화 및 1인당 급식수 하향 등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 돼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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