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 강연 후속활동으로, 학생회 차원의 캠페인 실천
자율형공립고 명품학교에 걸맞게 학생회 자치문화 활성화
자율형공립고 명품학교에 걸맞게 학생회 자치문화 활성화
순천고등학교(교장 이문재)가 자율형 공립고에 걸맞게 학생회 자치문화가 활발하게 추진해 주목을 받고 있다. 순천고는 9월 30일부터 1주간 양성평등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양성평등 교육으로 실시한 ‘우리 모두를 위한 성인지 감수성 갖기’ 강연에 감명을 받아 학생회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추진했다. 이번 캠페인은 아침 교문 맞이와 점심시간에 이뤄진다.
‘편견 지우개’와 ‘정을 나누는 과자’라는 의미를 담아 지우개와 초코파이를 나눠주며 양성평등의 중요성을 알렸다. 또한 '차별 없는 미래, 우리 함께 만들어가요’, ‘양성평등! 두 날개를 달고 멀리 날아가야 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플래카드와 피켓, 홍보 포스터와 전단지를 활용해 추진했다.
김현석 순천고 학생회장은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구호를 넘어 우리 사회의 성별 고정관념을 성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모든 사람이 존엄성과 가치를 동등하게 인정받는 사회를 꿈꾸며 이를 실현하는 데 앞장설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이문재 교장은 “학생들이 강연을 통해 스스로 깨달은 바를 실천으로 옮기고, 평등한 사회를 위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모습이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 마련을 위해 더욱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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