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동문회에서 전교생 48명에게 장학금 일십만원 씩 지급
장천초‧영암서호중학교(교장 이경원)가 지난 9월 24일 동문, 지역주민, 교육공동체 400여 명과 함께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1924년 장천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한 장천초등학교는 지금까지 5,15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많은 동문이 지역사회의 인재로 자리매김한 유서 깊은 학교다.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김광수 영암교육장, 우승희 영암군수, 손남일, 신승철 도의원, 유미경 서호면장, 박성표 월출산농협 조합장 등이 자리를 빛냈다.
행사 프로그램은 ▲식전 공연으로 학생동아리 밴드, 방송댄스부 축하 공연 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어서 ▲100주년 기념비 제막식을 거행하고, 어울림 마당으로 ▲총동문회에서 주관하여 가수 초청 한마당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특히 옛날 사진, 기고문, 축사 등으로 제작된 100주년 기념 백서 ‘장백지’를 살펴본 학교운영위원장 김성한 학부모는 “과거의 자료가 이렇게 잘 정리된 모습을 보니 학창 시절 추억도 떠오르고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할 거리가 생겨 너무 좋다”고 말했다.
최규민 학생회장은 “전교생에게 장학금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밴드부 공연을 준비하면서 개교 100주년 행사를 통해 우리 학교에 대해 더 잘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경원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동문과 교육공동체가 하나 돼 장천초등학교의 역사를 돌이켜 보며, 더욱 발전된 미래 모습을 그려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동문들이 기탁한 장학금과 학교발전기금으로 신입생 축하금 및 전입생 정착지원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라남도교육청 지정 통합운영학교인 장천초‧영암서호중학교는 ‘학습활동브릭모델 군지정 연구학교',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선도학교' 등 특색있고 다양한 활동으로 학교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는 전남형 미래학교를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