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초등학교(교장 이도명)와 화순도암중이 지난 8월 29일, 함께 참여하는 공동교육과정 프로젝트 '별 볼 일 있는 사이'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5월, 8월, 10월, 12월에 사계절 별자리를 관측하는 활동이다.
이번 관측은 여름 별자리로 전라남도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 박준성주무관을 강사로 초청하고 학생, 학부모 30여명이 참여했다. 간단한 저녁을 먹고 별자리 앱(Star Walk 2 Ads+)을 활용해 여름 별자리를 익힌 뒤 별자리 관련 설화 내용을 듣고 토성, 은하수, 백조자리 등을 천체관측용 망원경을 통해 관측했다.
사후 활동으로는 야광 별자리 만들기를 통해 여름 별자리를 더욱 폭넓게 익힐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밤하늘의 별을 보며 예쁘다고만 생각했는데 이름과 유래를 알고 나니 별자리를 찾아보게 됐다. 10월에 있을 가을별자리 관측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함께 참여한 농산어촌유학생 학부모는 “서울에서는 별을 보기가 쉽지 않은데 학교에서 이렇게 관측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오늘 본 밤하늘이 오래 기억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도명 교장은 “우리 학교는 전남형 미래 선도학교로 학교급 간, 학년 간,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을 시작해 보고 있다. 지역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공동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별 볼 일 있는 사이' 프로젝트는 5월, 봄 별자리를 관측하고 관련 독후 활동을 진행했으며 10월과 12월에는 가을과 겨울 별자리 관측과 별자리 퀴즈대회를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