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국어교사, “재벌집 막내아들, 교과서 몇몇 소설보다 더 교육적일 수도” 주장
광주대학교(총장 김동진) 웹소설 창작 교육 연구팀 'WWW'가 더스쿠프와 협력해 진행한 웹소설 비평 연재가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첫 회에서 다룬 ‘재벌집 막내아들’에 대한 현직 교사의 분석이 주목받고 있다. 고영석 평동중학교 국어 교사(문예창작학과 석사과정)는 이 칼럼에서 “재벌집 막내아들이 교과서에 실린 몇몇 소설보다 학생들에게 더 교육적일 수 있다”라는 파격적인 주장을 펼쳤다.
그는 기존 교과서에 실린 소설들이 과거의 사회상을 다루고 있어 현재 학생들의 공감을 얻기 어렵다고 지적하면서, 웹소설 ‘재벌집 막내아들’이 현대 청소년들의 욕망과 현실을 더 잘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칼럼은 다음과 네이버 양대 포털 사이트에 노출되면서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광주대 대학원 문예창작학과와 웹소설창작연구소가 발족한 웹소설 창작 교육 연구팀 ‘WWW(Welcome to the World of Webnovels)’가 '더 스쿠프'와 협력해 진행하는 이번 연재에는 총 10여 편의 칼럼이 예정돼 있다.
광주대 웹소설창작연구소장 이기호 교수는 “이번 연재를 통해 웹소설의 교육적 가치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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