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함께 만드는 공동교육과정을 강화하기 위해 곡성마을활동가와 관내 선생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전라남도곡성교육지원청(교육장 노명숙)에서는 7월 19일부터 이틀 간 곡성과 여수 일대에서 곡성 관내 선생님과 마을학교 활동가, 장학사 34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연계 공동교육과정 워크숍'을 실시했다.
곡성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진행 된 1부 협의회는 매월 정기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학년별 교육과정 학습공동체 대표 선생님들을 중심으로 지난 학기 동안 운영된 공동교육과정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2학기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학년별 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곡성 마을학교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마을활동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생태와 예술교육에 지역의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함께 만드는 공동교육과정 운영 방안에 대해 깊이있는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여수에서 진행된 2부 워크숍에서는 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됐던 미래교실을 방문해 곡성의 미래교육과 미래교실 구현을 위한 협의와 2022개정교육과정 학교자율시간에 대한 이해, 설계 실습을 통해 학교와 지역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특징과 강점들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워크숍에 참석했던 곡성중앙초 임환진 교사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지역과 함께하는 공동교육과정 운영 방안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2학기에도 곡성교육지원청과 곡성미래교육재단과 함께 공동교육과정을 내실있게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노명숙 교육장은 “지역 소멸과 작은학교의 증가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우리 곡성은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발빠르게 학교와 학년의 경계를 허물어 공동교육과정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작은학교의 강점을 살리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