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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그랬지] 김대중 비서실장 임명 '우려·기대 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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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그랬지] 김대중 비서실장 임명 '우려·기대 교차'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2.06.0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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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공무원노조 '선거공보문 한 줄보다 충심의 전남교육 보좌 기대'
'진보성향이고 특정정파에 치우치지 않는 합리적인 사고 겸비 인물' 평가
약 11년 전 비서실장으로 임명될 당시의 김대중 전남교육감 당선자.

전남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장용열)이 장만채 교육감의 김대중 전남교육감 비서실장 임명에 대해 우려와 함께 기대를 표명했다.

전남교육청공무원노조는 2011년 12월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전임 김철주 비서실장에 이어 두 번째 정치인 출신 비서실장이 임명됐다면서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노조는 "전남교육의 미래를 걱정하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전남교육을 위한 교육감의 고민을 이해하면서도 또 다시 ‘정치적 이력 한 줄만 추가해주는 인사였다’라는 평가가 되풀이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논평했다.

또한 이들 단체는 "교육감의 교육정책을 감시하고 비판해야 할 지역 시민단체에서 중요 직책을 가진 인물이 비서실장으로 발탁된 것은 어떻게 해석해야하는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노조는 "신임 비서실장이 진보성향 인물이고, 특정정파에 치우치지 않는 합리적인 사고를 겸비한 인물이라는 지역 다수의 평가에 안도하고 희망적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노조는 "소통과 대화도 없이 지방공무원을 배제하는 일방적 편향 정책을 과감히 수정하도록 보좌할 것이라 믿고 올곧은 눈으로 끝까지 지켜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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