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라남도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왕명석)은 10월 12일 마을학교 활동가 20여명과 함께 전북 완주 고산향교육공동체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마을교육공동체가 활성화돼 정착된 타 지역을 방문해 장흥마을학교의 운영방향과 과제를 모색하기 마련됐다.
이날 연찬회는 고산풀뿌리자치센터와 고산향교육공동체, 고산청소년센터를 차례로 방문하고 강의를 들었다. 특히 폐교 위기의 학교를 살리기 위해 시작된 완주의 고산향교육공동체는 학교가 마을의 구심이자 지역을 살리는 원동력이라는 점, 마을공동체의 지속성 유지를 위해 마을공동체가 단계별로 나갈 모습들을 제시했다.
고산향교육공동체 김주영센터장은 “학생들이 마을에서 자라나고 마을을 유지시켜 나가는 마을시민으로 자라나게 하기 위해서는 온 마을의 구성원이 함께 고민하고 역할분담을 해야 한다. 마을교육공동체는 마을시민을 키우는 환대와 성장의 공간을 제공해야 한다"며, "마을교육공동체는 지역의 미래를 위한 우리 세대의 책임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흥마을학교 5곳은 10월과 11월에도 마을 속 삶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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