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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교육청, 13명 참가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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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교육청, 13명 참가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열어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9.07.17 2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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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일본, 중국, 몽고출신 부모 둔 초등학생 11명, 중학생 2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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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장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상윤)은 17일, 다문화학생의 이중언어 재능을 조기에 발굴하고 이중언어 소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2019. 장성군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베트남, 일본, 중국, 몽고출신 부모를 둔 초등학생 11명, 중학생 2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한국어와 부모 모국어를 동시에 말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꿈과 미래,  문화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를 했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사창초 한 학생은 오랫동안 다른나라의 지배를 받았지만 굴복하지 않고 나라를 지켜낸 한국과 베트남을 비교하면서, 두 나라에도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듯이 우리들도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면 소중한 친구가 됐으면 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또 월평초 한 학생은 중국과 우리나라의 무역갈등을 보면서 "WTO에서 무역관계를 개선하는 일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연옥 교육지원과장은"‘이중언어를 말할 수 있는 능력은 미래에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밑바탕을 다지는 의미있는 일"이라며 "바쁜 업무 가운데 학생들을 지지하고 자신감을 북돋아 대회에 참가하도록 도와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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