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교육지원청, 5·18민주화운동 39주년 기념 초·중 학생자치회 사적지 탐방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이정희)은 5·18민주화운동 39주년을 기념해 학생들의 민주시민의식과 역사의식을 고양시키기 위해 지난 10일 초·중 학생자치회 임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18민주화운동 특강과 사적지 탐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주요 행사로는 △학생자치회 활성화를 위한 이정희 교육장과의 대화 △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 저자인 전영호 작가의 ‘문화로 본 5·18민주화운동’ 특강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탐방 △구 전남도청, 5·18기록관 등 오월길 체험 △국립 5·18묘지 참배 순으로 이어졌다.
행사에 참가한 창평중 고민서 학생은 “오월지기 선생님께서 ‘잊혀진 역사는 왜곡되고 반복 된다’고 하신 말씀이 마음에 와 닿았다. 5·18민주화운동을 공부하고 기억해야 하는 이유를 알게 됐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한재중 하석헌 학생은 “‘민주’, ‘대동의식’이라는 5·18민주화 운동의 의미를 알게 됐다”며, “민주화운동에 참여하신 분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 지역 각급 학교는 5월을 맞어 현수막 게시, 계기 교육, 주먹밥 급식, 사적지 답사 등 5·18민주화운동 기념 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담양교육지원청은 수북초 외 초·중 6교에 현장체험학습 차량 지원을 하는 등 역사를 바로 알고 민주시민의식을 향상하기 위한 교육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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