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김용대)이 8월 30일(금) 대회의실에서 관내 학교폭력 담당교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 피·가해학생 등의 회복적 생활교육 지원 기관 자료집 ‘한울타리’를 배포했다. 또, 학교폭력 학교자체해결제 시행에 따른 담당교원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학교지원센터에서 발간한 ‘한울타리’는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치유 및 상담, 가해학생의 선도조치 이행, 학업중단 예방, 위기학생의 보호 등을 지원하는 여수권 유관기관에 대한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책자다.
또한, 이날 연수는 관내 90개 초·중·고·특수학교에서 학교폭력업무를 담당하는 교원을 대상으로 2019년 9월 1일부터 시행되는 학교폭력 학교자체해결 제도에 대한 이해를 제고함으로써 현장에서 학교자체해결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화양중학교 김병곤 교감은 '학교자체해결제 이해와 학교적용방법‘이라는 주제의 강의에서 공정하고 신뢰받는 사안처리를 강조하고, “학교폭력이 발생했을 경우 피·가해 학생들에게 맞는 신속하고 객관적인 맞춤형 교육적 조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연수에 참석한 책임교사는 “학교폭력예방 및 법률 개정에 따른 학교의 역할과 절차, 유의사항에 대해 알아 유익한 시간이었다. 또한 ‘한울타리’ 자료집을 통해 학교폭력 피·가해학생 조치 및 위기학생 지원을 위한 유관기관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어 학생들을 지원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용대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 모두가 학교폭력으로 상처받은 학생들의 회복과 안정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이번 자료집과 연수를 통해 학교폭력 담당교원의 전문성과 역량을 높여 학생들을 위한 보호와 교육적 조치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