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라남도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민의식)은 교사가 오직 학생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시범 운영하고 있는 학교지원센터 설명회를 지난 19일 개최했다. 진도교육청은 관내 초·중학교 교감, 교무부장, 방과후학교 담당자, 행정실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지원센터의 운영 방향, 업무처리 매뉴얼 등에 대해 자세히 안내했다.
이날 강사로 초청된 김설오 장학관(정책기획관)은 학교지원센터의 역할 및 방향에 대해 소개함으로써 학교관계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학교지원센터는 ▲학교폭력전담팀 운영 ▲학생자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 ▲방과후학교 외부강사 선정 ▲계약제 교원 채용 및 호봉획정 지원 ▲교육공무직원 인사 및 인건비 지급 ▲학교 시설물 안전관리 및 긴급보수 지원 등 실질적으로 학교 교직원의 업무를 경감하는 지원행정을 한다.
또한 진도교육지원청은 학교지원센터 설명회에 이어 방과후학교 담당자를 대상으로 연찬회를 동시에 진행해 진도 지역의 특성상 신규교사의 발령 비율이 높아 방과후업무를 처음 맡아 어려움을 느끼는 담당교사들에게 업무처리 가이드라인을 안내했다. 연찬회에 참석한 방과후담당 교사는 “이번 연찬회를 통해 업무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연수 소감을 전했다.
민의식 교육장은 “올해 시범운영하고 있는 학교지원센터가 안정적으로 안착해 학교중심·교육활동 중심의 학교업무 정상화가 구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올해 운영결과 개선점과 보완점을 도출해 학교 업무 부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