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해남 마산초·화원초, 땅끝 아우름 교육과정 스포츠데이 호응
상태바
해남 마산초·화원초, 땅끝 아우름 교육과정 스포츠데이 호응
  • 이명화 기자
  • 승인 2024.10.02 22: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남 학생들이 지역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 제공
총 6개 체험 코너(컬링, 사격, 딱지치기, 신발 던지기, 플라잉디스크, 야구) 순회 경기

해남 마산초등학교(교장 이성복)와 해남 화원초등학교(교장 김미향)는 지난 2일 마산초등학교에서 작은학교 아우름 공동교육과정의 일환으로 두 학교 전교생이 참여하는 스포츠데이 행사를 실시하였다.

두 학교 학생들은 마산초 죽성관에서 준비운동을 시작으로 1부와 2부 행사로 진행했다. 1부 행사는 각 학년별 청, 홍팀으로 나눠 총 6개의 체험 코너(컬링, 사격, 딱지치기, 신발 던지기, 플라잉디스크, 야구)를 순회하면서 경기를 진행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 3개, 은 3개의 성과를 올린 사격 종목도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왼손을 호주머니에 넣고 옆으로 서서 팔을 쭉 뻗은 자세로 사격하는 학생들의 모습은 대표 선수 못지않았다. 

2부 행사는 1~2학년 컬링, 3~6학년 여학생 피구, 3~6학년 남학생 축구 경기를 진행했다. 1부 행사에서 컬링 경기에 참여하지 못한 저학년 친구들은 자기 팀 친구가 스톤을 굴릴 때 큰 소리로 응원하며 힘을 북돋아 주었다. 스톤을 가운데에 가깝게 보내고 또 다른 팀의 스톤을 튕겨내면서 열띤 경기가 이어졌고 사이좋게 동점으로 경기가 끝났다.

마산초 4학년 정지은 학생은 “게임을 하면서 같은 팀인 화원초 최윤지 친구랑 정말 친해졌다. 다음에 또 만나 같이 놀고 싶다”고 활동 소감을 말했다.

마산초 이성복 교장은 “땅끝 아우름 교육과정은 농어촌 학교의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현실속에서 작은학교의 강점늘 살리면서도 소규모 교육활동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이 된다. 학부모와 교사의 공감대 형성을 기반으로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