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전통문화관에서 열린 제17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가무악·연희대제전
다양한 장단과 무대 압도하는 스케일, 연주자들의 몰입 연기 일품 평가
다양한 장단과 무대 압도하는 스케일, 연주자들의 몰입 연기 일품 평가
담양중학교(교장 박용권)가 지난 9월 29일 광주광역시전통문화관에서 열린 제17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가무악·연희대제전(이하 ‘대제전’)에서 난타공연을 펼쳐 단체부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 광주지부가 주최한 이날 대제전에는 전국에서 출전한 일반인, 학생 등 200여명의 관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담양중학교 난타 동아리 ‘청울림’ 12명의 학생이 출전하여 평소 동아리 활동에서 닦은 난타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심사위원들은 정확하고 다양한 장단과 무대를 압도하는 스케일, 연주자들의 몰입 연기가 일품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학부모 15명도 아침부터 함께 하며 무거운 악기 이동 등 무대 정리에 힘을 합쳤다.
난타부 3학년 최준군은 “그동안 토요일에도 등교해 모든 회원들이 마음을 합쳐 열심히 닦은 실력을 발휘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기뻐했다. 악기 기능을 지도한 이영실 강사는 "최근에 활동이 다소 저조했는데, 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10월에 있을 전국국악경연대회에 출전해 다시 한번 청울림의 실력을 과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동아리 지원 담당 박민선 교사는 "담양중학교를 대표하는 난타부가 보다 많은 발표 기회를 통해 지역사회와도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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