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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담당관 이형래·시설과장 박준수 '서기관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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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담당관 이형래·시설과장 박준수 '서기관 승진'
  • 김두헌 기자
  • 승인 2024.08.22 1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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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래 홍보담당관, 사무관 승진 8년 6개월만에 승진·소통능력 뛰어나 적임자 평가
박준수 시설과장, 2018년 1월 1일 사무관 승진·김의곤 서기관과 함께 기술직 2자리 회복
이형래 홍보담당관

이형래 전남교육청 감사관실 감사2팀장이 9월 1일자로 4급 서기관으로 승진하며 전남교육청 홍보담당관으로 임명됐다.

지난 2022년 9월 개방형 직위 공모로 홍보담당관으로 임용된 김학주 서기관이 2년 임기를 채우며 물러나자 자연스럽게 내부 승진을 통해 공석을 채웠다. 나주출신의 신임 이 홍보담당관은 지난 1991년 완도중학교에 신규 임용되면서 공직에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본청 감사관실, 총무과, 시설과, 함평교육지원청, 진도교육지원청, 완도교육지원청에서 근무하다 2016년 1월 1일자로 사무관으로 승진했다. 고흥고와 전남기술과학고 행정실장을 지낸 후 장성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 홍보담당관 공보팀장으로 근무했다.

지난 2023년 1월 1일자로 감사관실 청렴팀장, 감사2팀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재직해왔다. 특히 지난 2010년과 2023년도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남교육청이 17개 시도교육청 중 각각 2위를 기록하는데 기여했다.

또 지난 2022년 코로나19로 지역경제 여건이 어려워지자 지역과 교육이 상생하는 방안의 일환으로 어려운 전남 중소제조업체의 홍보 및 판로 개척을 위해 '전남교육청 최초 물품박람회'로 개최하는데 앞장섰다. 감사관실에서 근무하면서는 전남교육청 교직원들의 직장내 괴롭힘으로부터 보호와 치유, 인식차 개선과 피해자를 돕기 위해 '직장내 괴롭힘상담센터' 운영을 주도했다.

'일로국밥 마니아'인 이 서기관은 소통 능력이 뛰어나며 상하 직원들로부터 두루 신임을 얻어 주변에 적이 없다. 나주에 계시는 부모님을 각별하게 잘 챙기는 장남 효자로도 소문이 자자하다. 홍보담당관실에서 근무하면서도 출입 기자들과 유대관계가 좋아 홍보업무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신임 이형래 홍보담당관은 "도민과 교육가족, 언론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전남교육이 위기를 딛고 미래로 나아가는 데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겠다"면서 "특히, 2024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를 통해 세계인에게 각인시켰던 ‘지역 중심 글로컬교육’이 교육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홍보 역량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수 시설과장

또한 박준수 전남교육청 교육시설과 동부시설팀장이 9월 1일자로 서기관으로 승진하며 전남교육청 교육시설과장에 임명됐다. 전남 나주출신의 박 과장은 1991년 무안교육청으로 최초 임용된 후 2018년 1월 1일자로 사무관으로 승진했다.  

이후 2021년 1월 1일자로 전남교육청그린스마트미래학교추진단에서 1년간 근무한 후 전라남도교육청 교육시설과로 돌아와 동부시설팀장으로 재직해왔다.

한편, 지난 2022년 9월 1일자로 서기관으로 승진해 시설과장으로 2년간 재직한 김의곤 시설과장은 이번 인사에서 전남교육청 6층에 위치한 전남학교안전공제회에 파견 발령됐다.

지난 번 인사때부터 전보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김의곤 과장은 기자와 통화에서 "건강상의 문제도 있고, 지난 2년간 근무하면서 해야 할 일은 다 한 것 같아 물러날 때가 됐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번 인사에서 김의곤 과장이 전격적으로 파견 근무를 결심함에 따라 기술직들은 그동안 교육행정직에 양보했던 서기관 보직 한자리를 되찾아와 2자리를 유지하게 됐다. 신임 박준수 시설과장은 "교육감님께서 추진하시는 '함께하는 미래, 탄탄한 전남교육'을 위해 열심히 보좌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재직 공무원 총원 숫자로 따지자면 소수직렬에 불과한 기술직들이 서기관 자리를 2자리나 차지한 것은 너무 과다한 것이 아니냐는 일부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18년 7월 5일자로 서기관으로 승진한 송영임 전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 기획운영부장 이후 6년 넘게 서기관 승진이 중단된 사서직들을 중심으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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