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라남도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서춘기)은 지난 3월부터 마을학교와 마을학교 인근 학교 관계자들이 함께 하는 경청올레를 추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6월 18일에는 ‘나주아이 마을학교’와 원도심 동지역 초중학교 관계자, 서춘기 교육장이 함께 경청올레에 나섰다.
나주 곳곳을 걸으며 명상하고, 발견하고, 나누는 ‘길 위의 인문학’ 은 ‘나주아이 마을학교’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이날은 이명규 나주아이 마을학교 교장의 설명과 함께 나주향교, 돌담이 늘어선 고샅길, 서성문 등을 직접 돌아보았다.
참석자들은 “마을학교 프로그램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으며, 마을학교와 학교 간 소통으로 지역연계교육 활성화에 좋은 기회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마을학교 프로그램 참여를 마치고 이어진 대화의 시간에는 ▲혁신도시 내 학교 대비 원도심 학교의 학급당 인원 수 조정 ▲동지역 초ㆍ중학교 통학차량 확대 지원 ▲제한적공동학구제 적용범위 검토 ▲초등 1학년 학생들의 학교 적응 및 기초학력 정착 지원을 위한 인력 지원이나 시설 개선 ▲정서 장애 학생 증가 추세에 따른 상담ㆍ치료 지원 확대 등 현장밀착형 교육 현안들에 대한 논의가 심도있게 이뤄졌다.
서춘기 교육장은 “학교의 다양한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나 대안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실질적인 학교 교육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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