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길주)이 전남 최초로 학생 영상(드론) 기자단을 운영한다.고흥교육청은 꿈을 키우며 함께 성장하는 학생 영상(드론) 기자단 8명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14일 밝혔다. 학생 영상(드론)기자단은 열정과 패기가 넘치는 고흥산업과학고등학교 드론산업과 학생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학생 영상 기자단은 앞으로 ‘학생이 없는 학교’와 폐지학교의 주변 환경과 건물을 항공촬영 기록으로 남김으로써 지역주민과 동문에게 추억을 선사하고 학교 역사기록물 DB를 확보하는 등 교육지원청의 공유재산관리를 지원하게 된다. 또한, 교육지원청과 학교의 시설관리팀과 연계해 계단이 없는 학교 옥상이나 육안으로 관찰이 어려운 다목적강당의 돔형 지붕 등에 대한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고해상도의 드론 촬영으로 얻게 되는 각종 공간 정보는 안전하고 체계적인 학교시설물 관리 및 각종 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점암초신안분교장에서 드론 촬영 시범을 보인 신현수, 이주한 학생은 “오늘의 기록이 내일의 역사가 된다는 각오로 내고장 학교는 물론 지역사회에 큰 도움이 되도록 드론 촬영기법과 편집기술을 더욱 힘써 배우겠다”고 다짐했다.
정길주 교육장은 “한 톨의 작은 씨앗이 아름드리 큰 나무로 성장하듯이 4차 산업 시대의 핵심인 드론 산업이 고흥에서 활짝 꽃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영상기자단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