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길주)은 17일, 중회의실에서 학부모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동화연극 자원활동가 연수’를 시작했다. 이번 연수는 학부모의 소질계발과 학교 참여 역량을 기르기 위해 기획돼 8월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운영된다.
김현경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예술강사를 초빙해 등장인물 몸짓 만들기, 인물의 성격에 맞는 목소리 찾기, 주제음악 선택하기, 배역별 호흡 맞추기 등 실습형태로 진행된다. 연수를 마치는 9월부터는 관내 유치원과 초등 저학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동화연극 순회공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로 학부모의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동아리 활동 확대가 기대된다.
박경미 학부모(녹동초)는 “무대의 주인공이 된다고 생각하니 무척이나 떨리고 설렙니다. 두려움도 있지만 초롱초롱한 눈으로 연극을 관람할 우리 아이들을 위해 빨리 무대에 서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길주 교육장은 “학부모의 활발한 학교 참여가 이뤄질 때, 모두가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완성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학부모 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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