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박물관 ‘세계적 화가들과 눈 맞춤’ 문화강좌
2024-08-23 이하정 기자
전남대학교 박물관이 12주간 대표적인 동서양 화가의 생애와 작품을 깊이 있게 살피는 문화강좌를 마련했다.
이번 문화강좌는 ‘깊이 보아야 아름답다: 작가·작품과의 눈 맞춤’을 주제로, 9월 11일부터 12월 11일까지 12주 동안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전남대 용지관 컨벤션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강좌는 화가 개인의 삶과 작품에 초점을 맞춰 깊이 있는 이해를 돕는다는 특징이 있다.
한국 화가 겸재 정선·천경자·정승주, 서양 화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미켈란젤로·루벤스·밀레·다비드·모네·까미유 끌로델·잭슨 폴록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세계적인 화가들과 시대와 국경을 넘어선 눈 맞춤을 이어줄 강사진은 송희경(겸재정선미술관), 노성두(미술사가), 고종희(한양여대), 김한결(전남대), 안성은(경기대), 박화선(숙명여대), 이민수(홍익대), 김영순(광주문화재단), 이연식(미술사학자), 김승환(조선대), 심상용·조주연(서울대) 등으로 꾸려진다.
강의 후에는 ‘미켈란젤로’, ‘까미유 끌로델’,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비밀 노트’ 등 관련 영화와 다큐멘터리를 함께 감상하며, 화가의 삶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이게 된다. 이번 강좌는 8월 27일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12만 원이다. 만 65세 이상 또는 전남대 교직원과 가족은 10만 원으로 수강할 수 있다.
정금희 관장은 “세계적인 작가들의 생애와 대표작품을 살펴보면서, 작가의 예술세계를 보다 깊이있게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