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강초·옥룡초 1학년, 함께 배우고 나누는 공동교육과정 운영
2024. 광양교육지원청 역량중심 공동교육과정 실천 내실화에 박차
전라남도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이계준) 역량중심 공동교육과정 실천 연구회는 7월 5일(금)에 봉강초등학교(교장 조명숙)와 옥룡초등학교(교장 문정식) 1학년 학생 13명을 대상으로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이번 공동교육과정 운영은 학년 초 구성된 2024. 광양교육지원청 역량중심 공동교육과정 실천 연구회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근거리 작은학교 간 교육과정 운영의 어려움을 보완하고 학생들의 배움의 장을 확장하여 학습자 주도성을 키우는 교육과정 실현을 위해 추진됐다.
봉강초와 옥룡초 1학년 학생들은 백운산마을학교(옥룡면 소재)에 함께 모여 인절미 만드는 과정을 알아보고 인절미를 만들어 먹어보는 시간, 그리고 자연을 활용한 다양한 놀이 활동으로 다채롭고 즐거운 배움의 시간을 보냈다.
2024. 역량중심 공동교육과정 실천 연구회 회장인 옥룡초 박미자 교감은 “매일 만나는 교실의 친구들 뿐만 아니라 이웃 학교의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서 함께 활동하는 경험은 이날의 배움의 경험을 더욱 의미있게 만들어 주었다. 앞으로도 교육과정의 공동 설계․운영을 통해 작은 학교간 협력과 교육력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양교육지원청 이철영 교육지원과장은 이날 공동교육과정 운영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작은 학교 간 선생님들의 협력과 활발한 소통으로 지역의 특색과 학교의 여건이 함께 고려된 공동교육과정 운영이 운영되길 기대한다. 교육지원청은 광양형 공동교육과정 운영이 내실 있게 정착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역량중심 교육과정 실천 연구회에서는 7월 12일 봉강초․옥룡초․옥룡북초 등 3교가 함께 옥룡학술제에 함께 참여하는 등 공동교육과정 실천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