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교육청, 놀이수학캠프 '시간 가는 줄 몰라'
2019-08-07 김두헌 기자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백남근)은 8월 7일(수)부터 8월 9일(금)까지 관내 초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보성영재교육원에서 수해력 향상을 위한 놀이수학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놀이수학캠프는 방학을 맞아 수학에 흥미와 자신감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수학 교구를 활용해 놀이를 통해 어려운 개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프는 서울 갈릴레이실험수학연구소 정혜숙선생님과 목포애향초 김동휘 선생님이 참여해 같은 도형으로 평면 채우기, 앙부일구 만들기, 시계바늘과 각도, 달력 속의 규칙, 수 배열의 마술 스도쿠, 아름다운 원의 세계 등 새로 개발된 교구를 활용해 수학의 아름다움과 흥미를 전달했다.
캠프에 참가한 보성남초등학교 3학년 학생은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놀이와 게임을 통한 수학 수업이 정말 재미있었고, 수학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며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선영 교육지원과장은 인사말에서 “어렵게만 생각하는 수학인데 이번에 다양한 교구를 활용해 놀이하면서 재미있게 공부하도록 구성했다. 이번 캠프에서 친구들과 즐겁게 협동하면서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